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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
- 전시 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 2
-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6일(화)~2026년 3월 2일(월)
- 전시 내용: 말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화
- 전시구성
프롤로그 희망의 말: 다시 이제부터
1부. 신성한 말
2부. 우리의 말: 제주마
3부. 말과 함께
에필로그. 따뜻한 말: 행복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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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도(오午신) 국립민속박물관 1977 십이지신은 땅의 방위를 지키는 열두 가지 짐승 형상을 한 신으로서 흔히 우리가 '띠'로 알고 있다. 불교에서 중생을 보호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오신午神의 그림은 사찰의 큰 행사 시 잡귀를 물리치는 수호의 역할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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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연의도 10폭 병풍 국립민속박물관 조선후기 삼국지연의도는 10폭 병풍 형식으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그림으로 표현한 조선 후기의 중요한 회화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적토마赤兎馬는 여포가 탔던 붉은색 명마로 유명했다. 이후 삼국지연의에서 적토마는 관우에게 넘어간 뒤의 일화도 보여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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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방울 국립민속박물관(임동권 기증) 연대 미상 말의 목에 매달거나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방울로, 말의 위치를 파악하고 말에 부딪치는 사고를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방울에 새겨진 귀면문鬼面文은 말과 말을 탄 사람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해악을 끼칠 수 있는 악귀를 멀리 쫓는 의미를 담은 장신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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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 국립민속박물관 조선후기 마패는 조선 시대 공무로 지방에 갈 때 국가에서 역마驛馬 즉 역원의 말을 빌릴 수 있도록 발급한 증표이다. 요즘 출장을 갈 때 공용차량을 이용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구리로 만든 둥근 패에 새겨진 말의 숫자는 사용자가 빌릴 수 있는 말의 수를 나타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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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첩 국립민속박물관 1810 정약용丁若鏞은 1762년 임오년壬午年에 태어난 대학자로 말띠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인물이다. 부인 홍혜완이 혼인 때 입었던 노을빛 치마를 하피라고 한다. ‘하피첩’은 다산茶山이 아내와 두 아들에게 전하고픈 당부의 말을 적은 서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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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 국립민속박물관(정성채 기증) 조선후기 국립민속박물관의 엽전 중 요조숙녀窈窕淑女가 적힌 것은 조선시대 여성의 이상적인 덕목과 품격을 상징하는 문양이다. 예의 바르고 아름다운 여성을 비유하는 말과 함께 새겨진 이유는 조선시대 왕비 가운데 말띠 여성들이 있으며, 이들이 요조숙녀였음을 알려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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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안장 국립민속박물관 연대미상 안장은 말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타는 사람을 편안하게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안장에 새겨진 쌍희雙𡅕의 희囍 는 혼인이나 경사가 있을 때의 기쁨을 나타내며, 타는 사람 혹은 말의 기쁨을 뜻하는 행복 메시지로 이해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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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88서울올림픽) 국립민속박물관 1987 제24회 서울올림픽 포스터에 사용된 고구려 무용총 고분벽화의 수렵도는 왕이나 귀족들이 사냥을 즐기며 용맹과 권위를 과시하는 장면을 묘사한 벽화로, 고구려의 군사력과 생활방식을 스포츠와 연결해 상징화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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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도(백마장군) 국립민속박물관 1950년대 갑옷에 투구를 쓰고 청룡도를 쥔 채 말을 타고 달리는 백마신장白馬神將은 무속신앙에서 중요한 신장神將 중 한 명이다. 하얀 말을 타고 다니며 인간을 보호하고 악귀를 쫓는 신으로, 높은 신격을 지닌, 마을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상징적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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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도 국립민속박물관 1950년대 백마신장 그림과 비슷하지만 말 색깔이 다르다. 그 기본 의미는 비슷하며 말 색깔의 차이는 단순한 시각적 표현 차이이다. 즉 타고 있는 말의 색깔 차이가 “무신”이라는 신격의 본질적 의미를 바꾸지는 못할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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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 국립민속박물관 연대 미상 꼭두는 '사람의 형상을 본떠 만든 물건'으로, 죽은 자의 영혼을 저승으로 안전하게 인도하거나 악귀를 쫓는 보호자로 여겨졌다. 무서운 얼굴이나 동물, 신화적 존재 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며, 말의 힘과 안전, 그리고 신성함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