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국립민속박물관은 전통사회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생활 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터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우리의 선조들과 오늘날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부터 일생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습을 조사·연구·수집하고, 이를 전시·보존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하루, 한국인의 일 년, 한국인의 일생 등 3개의 상설전시실과 야외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연 4회 이상의 기획ㆍ특별전을 개최하여 한국인 생활문화의 폭넓은 이해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생활양식의 변화에 따라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일상생활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입·기증·기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된 자료는 과학적으로 보존 처리를 한 후 민속자료 분류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조사연구 활동으로 민속 현장의 사진, 필름, 영상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민속학 전문서적, 다양한 멀티미디어 민속자료를 체계적으로 민속아카이브에 정리·축적하여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시풍속, 마을신앙, 지역축제 등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전통적 생활문화를 조사 연구하여 다양한 보고서로 발간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급격한 도시화, 지역개발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현대 생활문화 기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00년부터 해외 유명박물관에 한민족문화실 및 해외문화원의 한국실 설치를 지원하여 세계 곳곳에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외국 박물관의 전문가를 위한 연수프로그램인 문화동반자 사업이나 전문가 국제교류, 국제세미나 등의 국제교류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다양한 성인교육, 소외계층교육, 다문화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민속한마당 상설공연으로 전통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전통 생활문화를 직접 만져보거나 느껴볼 수 있게 하는 체험 위주의 어린이박물관도 운영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관련된 유물·자료의 수집·보존·관리 기능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 관련 유물·자료의 보관 창고가 아닌 교육을 통하여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 https://www.nfm.go.kr/kids/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민속유물과 아카이브자료를 보관하고 활용하기 위한 개방형 수장고입니다. 개방형 수장고는 전시기법을 접목한 수장고로 관람자와의 거리를 좁힌 친화적인 박물관의 한 형태입니다. 이곳에서 박물관 소장품에 보다 다가가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