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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명: 생활문화 조사 연계 특별전《사진관 전성시대》
- 전시장소: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Ⅱ
- 전시기간: 2025년 5월 14일(수) ~ 2025년 7월 27일(일)
- 전시내용: 일생의례의 기념과 일상을 기록해온 사진관의 변화
- 전시자료: 사진관의 사진기와 물건, 일생의 순간을 담은 사진 등 200여 점
- 전시구성
1부. 사진관 변화1-1. 등장과 확산1-2. 컬러와 디지털2부. 사진관 전성시대
2-1. 빛으로 그림2-2. 작업의 기술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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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사진기
20세기, 세로 48 가로 66 높이 144 사진관에서 사용하던 대형 사진기이다. 주름으로 초점을 조절하여 '주름상자 사진기'라고도 했다. 사진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특별한 순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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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20세기, 세로 102 가로 42 높이 69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을 때 자세를 잡기 쉽도록 돕는 의자이다. 1970~1980년대 사진관에서 흔히 사용하던 것으로, 앉은 사람의 설렘과 추억이 거쳐 간 자리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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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건판필름
대한제국, 세로 16.4 가로 12 유리건판필름은 1880년대부터 사용된 초기 카메라 필름으로, 유리 위에 젤라틴 유제乳劑를 발라 만들었다. 한 번 사용한 뒤에도 필름 표면의 유제를 없애면 다시 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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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당사진관의 여성 사진
1920년대, 세로 13.2 가로 9, Joseph H. Owens 기증 김규진金圭鎭, 1868~1933이 운영한 영업사진관인 천연당사진관天然堂寫眞館에서 촬영한 초상사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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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헌 초상 사진
일제강점기, 세로 10.5 가로 6.5 김교헌金敎獻, 1868~1923을 촬영한 흑백사진으로 한복을 입은 김교헌의 모습이 상반신만 찍혀 있다. 초상화가 사진으로 대체되면서 사진은 점차 대중에게 확산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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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영과 자녀 사진
일제강점기, 세로 10.3 가로 7.5 이길영과 아이의 모습이 찍혀 있다. 개화기 이후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사진기 앞에서 당당하게 주인공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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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별 기념사진
1906, 세로 12.5 가로 18.2 사진 속 사람들이 들고 있는 액자에는 사진을 찍은 날짜와 이유가 적혀 있다. 1906년 4월 민충식이 해외로 떠나기 전에 친구 김유원, 이민녕, 이익녕과 함께 사진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것이다. 민충식은 훗날 낙원동 태평양사진관의 주인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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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의 특별한 순간을 찍는 사진관
1930년대~1970년대 사진관에서는 탄생을 기념하는 순간부터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중요한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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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속성, 궤짝사진관
2010년 재현, 세로 48 가로 87.5 높이 99 궤짝사진관은 각종 증명사진을 10분이면 만들어 주는 거리의 속성 사진관이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피란민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증명서가 필요해지자, 사진사들은 궤짝으로 암실을 만들어 길거리에서 사진관을 운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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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별 신분증명의 시작, 도민증
1950년대, 세로 9.8 가로 6.2 각 도에서 도민에게 발급한 신분증명서이다. 도민증에 반드시 사진을 붙이게 하자 증명사진 찍기가 사진관의 큰 수입원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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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달린 사진관, 이동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1960~1970년대, 경북기록문화연구원 소장 사진사들은 갖가지 풍경이 그려진 배경판과 자동차, 목마 같은 소품들을 리어카에 싣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아이들의 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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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진관의 동네 기록
2011, 세로 21 가로 25.5, 개인 소장 동네 사진관은 동네의 변화를 기록하는 역할도 했다. 사진사들은 어릴 적 살던 동네의 모습이나 지붕 개량, 도로 확장 등 마을의 중요한 변화를 사진에 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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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에서 출사를 위해 사용한 물건들
1970~1990년대 초반, 개인 소장 출사할 때 가지고 다녔던 카메라, 필름 홀더, 루페, 가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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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의 변화
1970~1990년대, 개인 소장 사진사가 초기에 사용한 조명은 화약 조명이다. 마그네슘 가루와 화약탄을 넣고 마찰을 일으키면 펑 터지면서 불꽃이 생기고 연기로 주변이 자욱해졌다. 이후 마그네슘 솜을 넣어 화재 위험을 낮췄고, 솜이 타들어 가며 '퍽' 소리와 함께 빛을 냈다. 1990년대에 등장한 전자식 플래시는 안전하면서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