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관 전시
[기 증] 고 남강 김태곤 선생 무속조사 자료 : 1972년 남이장군 당굿
· 전시기간2014-07-16~2014-11-17
· 관련자료

전시 개요
전시명 : 고 남강 김태곤 선생 무속조사 자료
전시내용 : 김태곤 기증 사진 및 동영상 아카이브 자료
전시기간 : 2014.07.16(수)-11.17(월)
전시장소 : 상설전시관 복도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벽부장
전시구성 :
- 사진과 동영상 자료 : 1972년 남이장군사당제 걸립과 당굿 관련 자료
- 유물 자료 : 남강 김태곤 선생이 사용하던 카메라, 녹음기, 자필원고 등.


기증품의 수집자인 남강 김태곤 선생
남강 김태곤 선생은 국문학자이자 민속학자이다. 남강은 196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한국의 무속과 시베리아 무속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그는 한국 문화의 원형성을 ‘원본(原本, Arche-pattern)사고’라는 용어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서구의 원형(原型, Arche-type) 개념과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남강 선생 사후 손장연 여사(부인)는 2012년과 2013년에 걸쳐 우리 관에 무신도, 무복, 무구를 비롯한 유물과 사진, 영상, 음성, 조사노트 등 총 31,629점의 유품을 기증하였다.


사진과 동영상으로 만나는 1972년 서울 남이장군사당제
이번 전시는 서울 용산 용문동에서 행해지던 ‘마을제’인 남이장군 당굿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남이장군 당굿은 본래 3년에 한 번씩 음력 4월 1일에 지냈으며, 마을의 평안과 용문동 시장 상인들의 번영을 기원했다. 남강 선생이 조사한 1972년 남이장군 당굿은 5월 6일 이루어진 걸립과 일주일 뒤 인 5월 13일의 연행과정을 담고 있다. 남이장군 당굿은 남강 선생이 조사한 1972년을 끝으로 중단되었으나, 1982년 남강 선생이 향토축제심포지엄에서 남이장군 당굿에 대해 보고함으로써 복원되었다. 1999년에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남강이 조사 당시에 사용하던 카메라, 녹음기, 자필원고 등도 함께 전시함으로써 조사 당시의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


전시장 내부 모습 1

전시장 내부 모습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