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축제
무슬림의 명절
인도네시아 사람의 다수는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며 이들에게 있어 이슬람과 관련된 명절은 가장 중요한 기념일입니다.

자까르따 시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
금식월 동안 무슬림은 해가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물을 포함한 모든 음식을 먹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반나절 정도 금식을 하며, 고학년 아이들은 성인과 같이 하루 종일 금식합니다. 금식월이 끝나면 이를 경축하는 축제를 개최합니다. 금식월의 마지막 날 아이들은 횃불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는 ‘탁비란’ 에 참여합니다.

르바란
금식월이 끝난 후, ‘르바란’ 기간동안 사람들은 고향을 방문하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인사를 부모님께 드립니다. 또한, 친척과 이웃을 방문하고 쇼핑과 여행을 하는 등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독립기념일
종교와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경축하는 기념일은 독립기념일입니다. 8월 17일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주변의 거리를 인도네시아 국기로 장식합니다.

'빤잣 삐낭' 경기 모습
운동 경기가 열리기도 하는데, 자주 하는 경기 중 하나가 ‘빤잣 삐낭’입니다. 기름을 두껍게 바른 삐낭나무 위에 상품을 올려놓은 후 맨손과 맨발로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상품을 빼앗는 놀이입니다.

인도네시아를 상징하는 국기 기념탑 '모나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의 식민지배를 받은 후 1945년 8월 17일에 독립하였습니다. 독립 기념일 몇 주 전부터 사람들은 거리를 국기로 치장하기 시작하며 8월 17일이 되면 기념행사를 개최합니다. 마을사람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와 연극 공연이 기념행사의 주를 이룹니다.
지역별 축제
인도네시아 사람은 축제를 좋아하기 때문에 모든 지역에 나름의 축제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지역 축제에서는 그 지방의 전통을 주로 이용하지만,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거리행렬, 노래와 춤 경연, 각종 경연 대회, 토산물 판매와 같은 현대식 요소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가와이 다약
깔리만딴 서부의 다약 사람은 추수감사절과 유사한 ‘가와이 다약’ 축제를 개최합니다.
손수 만든 곡주와 음식을 신에게 바치며 번영을 빌던 전통 의례에 기원한 이 축제는 각 마을에서 행해졌지만, 최근 도와 같이 넓은 구역에서 개최되면서 현대식 요소를 많이 첨가했습니다.

까라반 사삐
깔리만딴 서부의 다약 사람은 추수감사절과 유사한 ‘가와이 다약’ 축제를 개최합니다.
손수 만든 곡주와 음식을 신에게 바치며 번영을 빌던 전통 의례에 기원한 이 축제는 각 마을에서 행해졌지만, 최근 도와 같이 넓은 구역에서 개최되면서 현대식 요소를 많이 첨가했습니다.

녀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발리 축제는 ‘녀삐’라는 ‘침묵의 날’ 축제입니다.
힌두교 달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돌아오면 사람들은 모든 활동을 멈추고 집에 있습니다.
불을 켜지도, 텔레비전을 보지도 않으며, 일부는 말하지도, 먹지도 않습니다.
발리에 온 관광객들 역시 외출하지 않고 불도 켜지 않은채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발리 공항 역시 문을 닫습니다.

발리음 계곡 축제
빠뿌아 섬의 다니, 라니, 얄리 사람은 ‘발리음 계곡 축제’를 개최합니다.
세 부족 사람이 각자의 고유 의상을 입고 화려한 장식품으로 꾸미고 축제 장소로 집합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창과 활을 이용한 전쟁 장면의 재연입니다. 전쟁을 축제 형식으로 행함으로써, 전통을 현대에 맞도록 변형하였습니다.

또라자 장례의식
술라웨시 섬의 또라자 사람은 장례를 두 번 치릅니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장례를 하며, 이 후에는 망자의 후손들이 몇 년 동안 돈을 모아 대규모 장례식을 개최합니다.
또라자의 장례의식은 슬픈 장례식이기보다는 잔치처럼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 백 명, 때로는 수 천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일주일여에 걸친 장례식에 참가합니다.
모든 방문객들은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망자를 기리기 위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춥니다.
장례 제물로는 물소와 돼지를 선택하는데, 이는 죽은 이의 영혼이 후생을 향해 물소의 영혼을 타고 달려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자바의 전통 통과의례
일생을 살아가면서 지나게 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행하는 의례를 통과의례라고 합니다.
전통적으로 자바 사람의 통과 의례는 임신 7개월부터 시작해서, 출생, 할례, 결혼, 죽음을 거치며 행해졌습니다.
요즘에는 전통적인 통과의례가 단순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에 의해 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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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또니 (임신 7개월 의례)
첫 아이를 임신한 여성이 임신 7개월에 이르면 ‘미또니’ 의례를 개최합니다.
여성이 의자에 앉으면 조그만 바가지에 물을 담아 머리에 뿌리는데, 보통 7명의 친척이 한 차례씩 모두 7차례를 뿌립니다.
이후 순산을 기원하는 다양한 의식이 이어지는데, 그 중 일부는 일곱이라는 숫자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행해집니다. -

브로꼬한 (출산 의례)
아이가 태어난 후 열리는 ‘브로꼬한’ 의례에서는 찾아온 손님과 함께 기도를 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탯줄이 떨어지면 이를 집 앞에 묻는 의례를 행하며, 아이가 출생하고 5일째, 35일째 되는 날에 기도회와 함께 음식을 이웃에 나누어 주는 의례를 행합니다. -

뜨닥 씨뗀 (걸음마 기념 의례)
뜨닥 씨뗀은 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걷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의 돌잔치와 비슷하며, 뜨닥은 ‘걸음마를 한다’를, 씨뗀은 ‘땅’을 의미합니다.
7가지 색깔의 음식을 담은 그릇 위를 걷게 하고, 아기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게 하는 등 땅 위에 발을 딛는 아기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의식을 행합니다. -

수낫딴 (할례 의례)
남자 아이가 일정한 나이에 이르면 할례를 합니다.
과거에는 6~7살에 할례식을 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때 많이 합니다.
과거에는 한 마을에 사는 여러 명의 남자아이가 동시에 할례를 하기도 했지만, 요즘에는 개별적으로 할례를 합니다.
이웃과 친척이 모여 같이 기도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이 할례식의 주요 활동입니다. -

만떼난 (결혼식)
결혼식은 과거 신부가 사는 마을에서 행해졌습니다.
다양한 의식이 있지만 신랑 신부가 부모님께 하는 ‘숭끔’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님이 앉은 의자 앞에 신랑 신부가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맞댄 채 인사하듯 머리를 숙입니다.
부모님이 신랑 신부의 손을 맞잡으면 신랑 신부가 부모님 손에 입맞춤을 합니다. -

브로보산 (장례식)
돌아가신 분의 시신을 무덤으로 운구하기 전에 방문한 조문객과 함께 집 앞에서 기도를 하는 의례를 ‘브로보산’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날 밤 친지와 이웃과 함께 기도회를 개최하며, 돌아가신 후 3일째, 7일째, 40일째, 100일째, 1년 후, 1000일 째 되는 날에 기도회를 개최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