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과 축제
크리스마스와 새해
필리핀 사람들은 90퍼센트 이상이 기독교를 믿기 때문에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랍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일찍이 9월이 넘어서면서부터 시작되지요.
그리고 12월 16일 경부터는 모든 학교들이 크리스마스 방학에 들어가고 새해 첫째 주 월요일부터 다시 수업이 이어진답니다.
이때에는 멀리 떠나 있던 가족들이 대부분 집에 돌아와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크리스마스 축제와 각종 연말축제를 즐긴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서부터 연말까지는 저녁마다 많은 사람들이 폭죽을 터트리고, 혹은 차량에 빈 깡통을 매달고 달리면서 소리를 내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특히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순간에는 대부분의 가족들이 가족 단위로 집 앞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여러 가지 도구로 큰 소리를 낸답니다.
이렇게 큰 소리를 내는 것은 나쁜 운이 물러가라는 뜻이 있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동네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집집마다 찾아가서 깡통을 두드리며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릅니다.
그러면 집주인이 나와서 동전을 주기도 하고, 준비한 음식을 주기도 합니다.

고난주간 행사
필리핀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절 이전 주간을 고난주간이라고 해서 각종 행사를 한답니다. 대부분 목요일부터는 학교나 직장이 대부분 문을 닫아요. 마을마다 교회를 중심으로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모습을 재현하고, 십자가를 지고 고난 당하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한답니다. 일부 지방에서는 실제로 예수님처럼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모습을 재현하기도 해요.

만혼절
필리핀에서 11월 1일은 만성절이라고 해서 모든 가톨릭 성인들을 기리는 날이에요. 그리고 그 다음 날인 11월 2일은 모든 죽은 사람을 기리는 만혼절 이랍니다. 만성절 저녁부터 만혼절 아침까지 공동묘지에 찾아가 촛불을 켜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면서 밤을 지새우는 풍습이 있어요. 마치 우리의 추석 명절처럼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함께 공동묘지로 가서 죽은 가족들을 기린답니다. 그래서 이 날이 되면 묘지 주변에 수많은 촛불과 꽃 장식들을 볼 수 있답니다.
대표적 지역 축제
필리핀 사람들은 축제를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각 마을마다 매년 날짜를 정해서 축제를 벌인답니다.
어떤 축제들은 아주 화려하고 독특해서 많은 외지 사람들이 그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파히야스 축제
파히야스 축제는 루손 섬의 케손 지방에 있는 파히야스에서 5월 15~16일에 열리는 축제예요. 이 축제는 농부의 신으로 생각하는 이시드로 성인을 기리는 뜻이 있답니다. 주요한 행사로는 쌀반죽에 색깔을 넣어 화려한 꽃이나 잎 모양을 만들고, 각종 과일과 야채들과 함께 집을 온통 장식하는 것이에요. 마을에서 가장 잘 꾸민 집을 선정해서 상을 주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예쁜 옷에 온갖 장식을 하고 거리행진을 하는 행사도 빼놓을 수 없지요.

시눌룩 축제
산토니뇨는 어린 예수를 부르는 말이에요. 산토니뇨를 기리는 축제는 필리핀의 여러 지방에서 열린답니다. 그 중에서도 비사야스에 있는 세부 섬에서 매년 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시눌룩이라는 축제가 유명해요. 이 축제는 화려한 의상을 하고 춤추면서 어린 예수상을 모시고 거리를 행진하는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답니다. 이 축제를 보기 위해 필리핀에서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세부를 찾아와요.

까다야완 축제
까다야완 축제는 민다나오 섬의 다바오 시에서 8월 중에 열린답니다. 이 축제는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자연의 선물에 감사하는 의미를 다양한 예술과 문화행사로 보여줍니다. 화려한 꽃 장식 행렬과 거리에서 펼쳐지는 전통춤 경연, 그리고 민다나오 섬의 특산물과 기념품 등을 전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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