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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1]’라는 속담은 입동[2]이 지나면 김장[3]을 시작할 때라는 뜻입니다. 입동은 보통 양력 11월 7일이나 8일 무렵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옛날부터 김치는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에 가장 중요한 음식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입동이 지나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한꺼번에 담그는 김장을 했습니다. 입동 무렵에 김장을 해야 맛이 가장 좋다고 여겼는데, 입동이 많이 지난 뒤에는 배추가 얼고 신선한 재료를 구하기 어려워 김장을 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라는 속담에는 김장할 시기와 겨울철 먹을거리를 미리 준비하는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