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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매기[1]는 논밭의 작물이 잘 자라도록 잡초를 없애고, 작물 사이의 흙을 부드럽게 해주는 일입니다. 잡초가 무성하면 작물이 먹을 영양분과 햇빛을 빼앗기 때문에 그냥 두면 농사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농부들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뜨거운 햇볕 아래서 잡초를 뽑아야 합니다. 이때 맨손으로 잡초를 뽑거나 호미[2] 같은 농기구를 쓰기도 합니다. 김매기는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이라서 옛날에는 마을 사람들이 ‘두레[3]’라는 모임을 만들어 함께 했습니다. 두레에서 김매기를 할 때는 농악을 치고 민요를 불러 서로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김매기가 모두 끝나면 호미씻이[4]나 백중놀이[5] 같은 잔치와 놀이도 즐겼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주로 농약을 사용해서 잡초를 없애므로 많은 사람이 모여 김매기를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