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빔[1]은 단오[2]에 입는 새 옷입니다. 예전에는 단오를 4대 명절[3] 중 하나로 여겨 단오가 되면 새 옷을 장만했습니다. 단오빔은 ‘설빔[4]’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계절의 차이로 옷감이 다릅니다. 예전부터 단오는 여름의 시작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주로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는 시원한 모시옷이나 일상복을 단오빔으로 입었습니다. 여자들은 ‘녹의홍상(綠衣紅裳)’이라고 부르는 녹색 저고리에 빨간색 치마를 단오빔으로 입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면서 색동옷을 단오빔으로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