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우물마시기[1]는 곡우[2]에 나무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풍속입니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차는 때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이때 자작나무나 박달나무 등에 상처를 내어, 거기에서 나오는 물을 받아 마셨습니다. 이 물을 ‘곡우물’이라고 불렀습니다. 곡우물은 위장병이나 신경통, 당뇨병 등에 좋다고 여겼습니다. 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의 갈등으로 생긴 속병도 낫게 해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명한 산을 찾아다니며 곡우물을 마시면서 몸이 건강해지기를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