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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1]은 24절기 가운데 다섯 번째 절기로, 보통 양력 4월 5일 무렵입니다. 이날은 한식[2]과 같은 날이거나 하루 전날일 때도 있습니다. 청명은 농사와 여러 일을 제대로 시작하기에 알맞습니다. 옛날 농촌에서는 청명 앞뒤로 논밭의 흙을 고르고 논농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그해 농사가 잘되고, 날씨가 나쁘면 잘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청명에 나무를 심기도 하는데 ‘내 나무’라 하여 아이가 혼인할 때 농을 만들어줄 재료로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 밖에도 사람들은 조상들의 산소를 돌보거나 집을 고치는 등 겨우내 미뤄 뒀던 일을 청명에 했습니다. 이처럼 청명은 하늘이 맑아지고 봄기운이 뚜렷해져, 일과 생활을 힘차게 시작하는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