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웅치기[1]는 한 해의 나쁜 일을 막기 위해 짚으로 만든 사람 모습의 인형인 제웅을 버리거나 내동댕이치는 풍속입니다. 제웅치기는 주로 대보름[2] 전날인 음력 1월 14일 밤에 많이 합니다. 제웅의 배나 허리에 돈이나 쌀을 넣어 제웅을 개울이나 사거리 등에 버리는데, 버려진 제웅 속의 돈을 꺼내 간 사람에게 자기의 나쁜 일이 옮겨간다고 믿습니다. 아이들은 버려진 제웅을 땅에 내동댕이치면서 놀기도 합니다. 제웅치기에는 새해에 나쁜 일 없이 좋은 일만 있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