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1]은 찹쌀가루를 반죽해 썰어서 말렸다가 기름에 튀긴 전통 과자입니다. 강정은 설[2] 차례상과 세배[3]하러 온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는 음식인 세찬[4] 중 하나입니다. 세배하러 온 아이들에게 세뱃돈 대신 강정과 과일을 내주며 새해 인사말인 덕담[5]을 해주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강정 속에 벼슬의 등급인 ‘품계’를 적은 종이를 넣어서 운세를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누에고치처럼 생긴 강정을 먹으며, 누에가 실을 뽑듯이 한 해 동안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