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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열두띠 이야기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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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인타이틀 : "닭"

# 2 오프닝 : 닭은 십이지의 열 번째 동물로써 시간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방향으로는 서, 달로는 음력8월에 해당한다. 우리민족에게 닭은 다섯 가지 덕으로 상징되었다.
닭 볏은 문(文)
발톱은 무(武)
적을 앞두고 싸우는 용(勇)
먹이는 반드시 무리와 먹는 인(仁)
때 마쳐 새벽을 알리는 신(信)이 바로 그것이다.

# 3 시보로서의 닭 : 닭이 울면 곧 하루의 시작이며 빛의 시작이다. 장닭이 훼를 길게 세 번 이상 치고 꼬리를 흔들면서 새벽을 알리면 맹수와 잡귀들이 모습을 감춘다고 믿어왔다.

# 4 닭의 유래 : 우리나라에서 닭이 자생한 시기는 문헌상으로 삼국시대부터 나타나고 있다. 인도에서 고구려를 계귀국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나 '삼국유사'에서 나타난 혁거세와 김알지의 탄생신화를 볼 때 오래 전부터 닭이 우리민족의 상징적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 5 김알지 신화 : "신라의 탈해왕 때 일이다. 왕이 지금의 경주인 금성 서쪽 숲에서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살펴보게 하였다. 숲에 빛이 비치고 자줏빛 구름이 하늘에서 땅에 뻗쳤는데, 그 구름 속에 금색의 궤가 있었다. 그리고 닭이 울고 있었다. 궤안에는 조그만 아이가 있어 하늘이 준 아들이라 여겨 거두어 길렀는데, 아이의 지혜가 뛰어나 이름을 '알지(閼智)'라하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金)'이라 하였다."

# 6 벽사로서의 닭 그림 : 그림에서도 닭의 상징적 의미가 고루 발견된다. 새해를 맞이한 가정에서는 닭 그림을 벽에 붙여 잡귀를 물리치고자 했다. 닭은 귀신을 쫒아내는 축귀와 액을 막는 수호초복의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봄날 갓 깨어난 병아리가 어미 닭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그림도 많다. 이는 자식 복을 염원하는 것이다.

# 7 입신출세를 의미하는 닭 그림 : 조선시대의 관직에 뜻을 둔 사람은 서재에 닭의 그림을 그렸다. 닭 머리에 솟아 있는 볏을, 벼슬 후 쓰는 관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맨드라미와 함께 그리기도 했는데 관에 관을 더한 최상의 입신출세를 의미한다. 닭 그림은 수호초복, 부귀공명, 자손번창과 상통한다고 믿었다.

# 8 음식으로서의 닭 : 천마총에서 발굴 된 수십 개의 계란껍질과 닭 뼈는 재생의 의미이거나 생명으로써의 부장품이다. 이 닭고기와 계란은 지금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정초에 귀한 손님에게 계란으로 선물을 대신하던 시절이 있었고 한여름의 더위를 삼계탕으로 물리치기도 했다. 술안주로 유명한 닭갈비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인터뷰 : 닭고기는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있으며 특히 젊은이들에게 다이어트식품으로 가장 좋습니다.

# 9 투계 : 광복전까지 전국적 놀이였던 투계는 지금은 경남지역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 싸움닭의 종류로는 인도산 '샤모'나 일본산 '한두',그리고 혼합종인 ‘우두리’ 등이 있다.

# 10 결혼식 초례상위의 닭 :일류 지대인 혼례에서도 닭을 찾아 볼 수 있다. 혼례식에서는 닭을 청홍 보자기에 싸서 올리고 폐백을 올릴 때에는 닭고기를 놓고 절을 한다. 이는 닭을 길조, 서조로 여기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드러내 준다.

# 11 엔딩 : 닭은 오래전부터 인간에게 밀접한 동물이었다. 시계가 없던 시절에는 시보로, 잡귀를 물리치던 상징으로, 세시 풍속의 일부로 혹은 우리 생활과 함께 가축으로 가까이해 온 닭. 닭은 이렇게 인간에게 밀접한열 두 띠 동물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닭(酉)는 12지의 열 번째 동물로서 계유(癸酉), 을유(乙酉), 정유(丁酉), 기유(己酉), 신유(辛酉) 등으로 순행하며 시각으로는 오후 5시에서 7시, 달(月)로는 음력 8월, 방향으로는 서(西)에 해당하는 시간과 방향을 지키는 방위신이자 시간신에 해당한다.

십이지신도 중 닭(酉)캄캄한 어둠 속에서 여명(黎明)을 알리는 닭은 상서롭고 신통력을 지닌 서조(瑞鳥)로 여겨져 왔다. 새벽을 알리는 우렁찬 닭의 울음소리 ! 그것은 한 시대의 시작을 상징하는 서곡(序曲)으로 받아들여졌다. 닭이 주력(呪力)을 갖는다는 전통적 신앙도 그 여명을 하는 주력 때문일 것이다. 밤에 횡행하던 귀신이나 요괴도 닭 울음소리가 들리면 일시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다고 민간에서는 믿고 있었다. 닭은 흔히 다섯 가지 덕(德)을 지녔다고 흔히 칭송된다. 즉 닭의 벼슬(冠)은 문(文)을, 발톱은 무(武)를 나타내며, 적을 앞에 두고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이며, 먹이를 보고 꼭꼭거려 무리를 부르는 것은 인(仁), 때를 맞추어 울어서 새벽을 알림은 신(信)이라 했다.

닭닭은 울음으로써 새벽을 알리는 빛의 도래를 예고하는 존재이다. 닭은 여명, 빛의 도래를 예고하기에 태양의 새이다. 닭의 울음은 때를 알려주는 시보의 역할을 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일을 미리 알려주는 예지의 능력이 있기도 하다. 장닭이 훼를 길게 세 번 이상 치고 꼬리를 흔들면 산에서 내려왔던 맹수들이 되돌아가고, 잡귀들의 모습을 감춘다고 믿어왔다.닭은 주역(周易)의 팔괘(八卦)에서 손(巽)에 해당하고, 손의 방위는 남동쪽으로, 여명(黎明)이 시작되는 곳이다. 그래서 닭은 새벽을 알려주는 상서로운 동물, 신비로운 영물로 간주한다. 닭이 날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상에서 생활하는 존재양상의 이중성은 어둠과 밝음을 경계하는 새벽의 존재로서의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민화속의 닭무속신화나 건국신화에서 닭 울음소리는 천지개벽이나 국부(國父)의 탄생을 알리는 태초의 소리였다. 제주도 무속신화 천지황 본풀이 서두에 “천황닭이 목을 들고, 지황닭이 날개를 치고, 인황닭이 꼬리를 쳐 크게 우니 갑을 동방에서 먼동이 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닭의 울음과 함께 천지개벽이 되었다는 것이다. 김알지 신화에서는 호공이 밤에 월성을 지나가다가 나무에 황금 궤가 걸려있고 그 밑에서 흰 닭이 울었는데, 그 황금 궤 안에서 동자가 나왔는데 금궤에서 나왔다고 성을 김씨라 하였다.는 것이 다. 여기서 나라를 통치할 인물이 탄생했음을 알리는 흰 닭의 울음소리는 빛의 상징으로서, 자연 상태의 사회에서 국가적 체계를 갖춘 단계를 예고하는 존재이다. 시계가 없던 시절의 밤이나 흐린 날에는 닭의 울음소리로 시각을 알았다. 특히 조상의 제사를 지낼 때면, 닭의 울음소리를 기준으로 하여 뫼를 짓고 제사를 거행했다. 수탉은 정확한 시간에 울었으므로, 그 울음소리를 듣고 밤이 깊었는지 날이 새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새벽을 알리는 시보로서 닭소리는 고전소설 심청전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닭아, 닭아, 우지마라, 네가 울면 날이 새고, 날이 새면 나 죽는다. 나 죽기는 섧지 않으나, 의지없는 우리 부친 어찌 잊고 가잔 말가 !” 심청이가 뱃사공에게 팔려가기로 약속한 날 새벽에 닭 우는 소리를 듣고 자탄하는 대목이다. 여기서 닭소리는 새벽, 즉 날의 밝음을 알리는 상징이다.